빛나는 일상의 조각

201226토 6:00 67.2kg

톨던 2020. 12. 26. 08:07

어제 그렇게 먹었는데 살이 빠졌다고? 근데 눈바디는 그렇지 않고, 내 속도 그렇지 않다고 얘기한다. 체지방률은 35를 넘어버렸다. 이건 수분 같은게 빠져서 그런가보다.

 

이제 수술 D+5인데 이마에 아직 노란색 멍이 조금 있지만, 통증은 많이 사라졌고, 후두부도 어제 저녁까지는 가끔씩 찌릿찌릿하게 찢어질거같은 미세한 통증이 있었지만, 오늘 아침은 그런게 많이 사라졌다. 다만, 절개 부위를 소독할때나 조금 만질 때는 여전히 쓰린 느낌이다. 그리고 어젯밤에는 간만에 통잠 잘 잤다. 원래 뒤통수가 배겨서 4시 30분을 넘겨서 자질 못했는데, 오늘은 훨씬 넘겨서 6시에 일어났다. 짝짝짝! 그동안 배겨서 잠 못자서 몸이 많이 피곤했다보다. 여튼 헤어라인 수술때문에 연차를 다 소진한 것은 잘한 일이다. 회사갔었으면 좀 힘들었을거같다. 절개하는 사람들은 나처럼 정말 일주일은 푹 쉬어줘야 할 듯 하다.

 

오늘은 65인치 TV 오는 날이다. 얼마나 클 지 상상이 안간다 ㅎㅎㅎ 2020년의 마지막에도 이렇게 복이 오다니..우린 정말 운이 좋은 사람들인 것 같다. 아니다. 남편이 운이 너무 좋아서 내가 그 곁에서 같이 복을 받나보다. 매일 밤 남 줄 인수인계서를 책 집필하듯 쓰는 남편을 보면, 아니 왜 저렇게 사람이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할까? 자기한테 무슨 이득이 있다고..싶어서 짜증이 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저렇게 좋은 인품을 가졌기 때문에 주변에서 여러 복이 들어오는게 아닌가 싶다. 그 덕을 나도 좀 보고 있고. 저런 사람이 우리 아이 아빠가 된다니. 아이가 벌써 부럽다.

 

- 12:00 김치찌개(with 스팸 여러조각, 두부 여러 조각), 치즈계란말이 1/2인분, 밥 1소공기

- 13:00 더블프로마쥬치즈케이크 1/3조각, 아메리카노 1잔

- 16:00 방울토마토 1개

- 18:00 리코타치즈샐러드 1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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