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일상의 조각

220226토 인하대병원 응급실 방문

톨던 2022. 2. 26. 15:20

자정 무렵, 아인이가 쇼파에서 굴러떨어졌다.
아인이 아빠가 졸면서 재우다가 그리된 것인데,
아빠가 잘 돌보고 있다고 믿으며 맘 편히 자버린 내 탓도 있다. 난 왜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고 있던 그 시간에 별일 아닌 줄 알고 잠을 계속 잤는지..

사고 발생 후 현재 15시간 정도 경과했는데
다행히 아인이는 평상시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그 딱딱한 바닥에 저 여린 머리를 부닥쳤을때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사랑하는 내 아인아. 엄마가 미안해. 부족한 엄마라서 많이 미안해. 제발 아프지 말아줘. 엄마가 잘 할게. 제발 아인이 아프지 않게해주세요 하느님. 이렇게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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